2025 가을 국내 여행지 BEST 10 | 단풍 절정 시기와 명소 완벽 가이드
선선한 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가을, 온 산천이 붉고 노랗게 물드는 단풍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올해 가을에는 어디로 여행을 떠나시겠습니까? 한국의 가을은 세계적으로도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특별히 눈에 담아야 할 명소들이 있습니다. 2025년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표 명소부터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까지 완벽하게 정리해드립니다.
2025년 가을 단풍 시기 예상
올해 가을 단풍은 9월 말 설악산을 시작으로 점차 남하할 예정입니다. 중부지방은 10월 중순, 남부지방은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에 절정을 맞이합니다.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이 든 후 약 2주 뒤로 예상되므로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지역 | 첫 단풍 | 절정 시기 | 대표 명소 |
|---|---|---|---|
| 강원도 | 9월 말~10월 초 | 10월 중순 | 설악산, 오대산 |
| 경기·충청 | 10월 중순 | 10월 하순 | 남한산성, 속리산 |
| 전라·경상 | 10월 하순 | 11월 초 | 내장산, 지리산 |
| 제주도 | 11월 초 | 11월 중순 | 한라산 중산간 |
전국 최고의 가을 단풍 명소
설악산국립공원 (강원 속초·양양·인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시작되는 설악산은 한국 최고의 단풍 명소로 손꼽힙니다. 울긋불긋한 단풍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장관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권금성에서 바라보는 단풍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내장산국립공원 (전북 정읍·순창)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내장산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터널로 유명합니다. 특히 내장사로 향하는 길과 우화정 주변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포토스팟입니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가 절정 시기입니다.
오대산국립공원 (강원 평창)
부드러운 능선과 고찰 월정사가 함께 어우러진 오대산은 가을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함께 단풍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지리산 피아골 (전남 구례)
지리산 피아골은 붉은 단풍이 마치 피를 흘린 듯하다는 이름의 유래처럼 강렬한 붉은색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계곡과 어우러진 단풍의 조화가 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서울 근교 가을 여행지
남한산성 (경기 광주)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역사적 의미와 함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즐기는 단풍 트레킹이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화담숲 (경기 광주)
잘 조성된 수목원에서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알록달록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계단식으로 조성된 정원은 포토존으로도 완벽합니다.
반계리 은행나무 (강원 원주)
수령 800-1000년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거대 은행나무가 선사하는 황금빛 장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높이 32m, 둘레 16.27m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합니다.
숨겨진 가을 보석 명소
말티재 전망대 (충북 보은)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말티재는 열두 굽이 고갯길과 단풍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해질 무렵 노을과 함께 보는 단풍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관방제림 (전남 담양)
6km에 이르는 긴 둑길을 따라 300-400년 된 거대한 나무들이 늘어선 숲길입니다. 잔잔한 물에 비치는 단풍의 모습이 마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
부석사 (경북 영주)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500m 길이 황금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은행나무 길로 유명합니다. 안양루에서 내려다보는 부석사 일대의 단풍 전경은 사진작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면입니다.
가을 여행 꿀팁
- 주중 방문을 추천합니다. 주말보다 한적하게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일출과 일몰 시간대가 가장 아름다운 단풍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 단풍 시기는 날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출발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 국립공원의 경우 입장료와 주차료가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등산화나 편한 신발을 착용하고, 따뜻한 옷을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