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BEST 8 | 분단의 경계에서 만나는 절경

강원도 고성, 이곳은 과연 어떤 매력을 가진 곳일까요? 🤔 분단의 아픔이 서린 땅이면서도 동시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최북단에서 만나는 금강산의 실루엣, 청정한 동해바다, 그리고 역사의 흔적들이 어우러진 고성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우리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죠.

특히 올해 2025년에는 하늬라벤더팜의 제18회 라벤더 축제(6월 5일~25일)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들이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3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이 땅에서, 우리는 분단 현실을 체감하는 동시에 자연이 주는 힐링까지 만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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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여행의 핵심,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

고성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테마'입니다. 고성은 크게 네 가지 테마로 나눌 수 있어요. 분단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안보관광, 바다와 호수가 만나는 자연관광, 예술과 문화를 만나는 체험관광,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까지.

가족 단위라면 통일전망대와 화진포 일대를, 연인과 함께라면 바우지움조각미술관과 해안 드라이브를, 사진 애호가라면 천학정과 청간정 같은 정자 투어를 추천합니다. 각각의 명소가 가진 고유한 매력을 이해하고 방문하면 훨씬 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


분단 현실을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

고성 통일전망대 - 금강산이 손에 닿을 듯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통일전망대는 고성 여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발 70m 고지에서 바라보는 금강산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에요. 맑은 날에는 16km 거리의 금강산 구선봉과 해금강, 옥녀봉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점은 민통선 내부에 위치해 있어 사전 출입신고와 안보교육(8분)이 필수라는 것입니다. 운영시간은 계절별로 다르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DMZ박물관과 6.25전쟁체험전시관

통일전망대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이 바로 DMZ박물관입니다. 분단의 역사와 DMZ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적 공간이죠.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여행이라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자연이 빚어낸 고성의 절경

화진포 - 호수와 바다가 만나는 곳

화진포는 고성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관광지입니다. 석호와 바다가 만나는 독특한 지형으로, 울창한 송림 속에 숨겨진 에메랄드빛 호수가 일품이에요. 특히 화진포 주변에는 김일성별장, 이승만대통령별장, 이기붕부통령별장 등 근현대사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역사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고성8경의 정수, 천학정과 청간정

고성8경 중 제2경인 천학정은 기암괴석 위에 자리한 정자로, 100년 넘은 소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습니다. 청간정은 관동팔경 중 하나로, 설악산과 동해가 만나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송지호와 왕곡마을

고니의 도래지로 유명한 송지호는 겨울철 철새 관찰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근 왕곡마을은 중요민속자료 235호로 지정된 전통 민속마을로, 100년 가까이 된 기와집들이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현대적 감성을 만나는 특별한 공간들

바우지움조각미술관 - 자연과 예술의 조화

토성면에 위치한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은 조각가 김명숙의 사립미술관으로,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입니다. 돌과 물, 바람이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미와 주변 자연경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특히 가을철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늬라벤더팜 - 보라빛 물결의 향연

매년 6월이면 고성은 보라빛 라벤더로 물듭니다. 2025년 제18회 하늬라벤더팜 축제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입구에서부터 퍼지는 은은한 라벤더 향기와 끝없이 펼쳐진 보라빛 들판이 마치 프로방스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요 😆


해안 드라이브의 진수, 숨은 보석들

아야진해수욕장과 백섬해상전망대

아야진해수욕장은 제주의 무지개 해안도로를 연상시키는 알록달록한 경계석으로 유명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아 젊은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아요. 거진 해안에 위치한 백섬해상전망대에서는 동해의 시원한 전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건봉사 - 천년 고찰의 위엄

고성8경 제1경인 건봉사는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된 천년 고찰입니다. 전국 4대 사찰 중 하나로, 부처님의 진신 치아사리가 모셔져 있는 영험한 곳이기도 해요. 가을 단풍철에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합니다.


강원도 고성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 그리고 자연이 주는 위로가 모두 담겨있는 특별한 땅이에요.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산의 실루엣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이고, 화진포의 에메랄드빛 호수와 라벤더팜의 보라빛 물결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거예요.

무엇보다 고성 여행의 진정한 가치는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데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이 땅을 밟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라요!


자주 묻는 질문

고성 통일전망대 방문 시 필요한 준비물이 있나요?
신분증은 필수입니다. 민통선 출입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외국인의 경우 여권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전 출입신고와 안보교육을 받아야 하므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하늬라벤더팜 축제는 언제가 가장 좋은 시기인가요?
2025년 기준으로 6월 5일부터 25일까지가 축제 기간입니다. 라벤더 개화 시기는 6월 중순경이 절정이므로, 6월 15일 전후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니 평일 방문을 권장합니다.
고성 여행은 몇 박 며칠 정도가 적당한가요?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고성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1박 2일 코스를 추천합니다. 첫날은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화진포 일대를 둘러보고, 둘째 날은 바우지움조각미술관과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즐기시면 됩니다.
고성8경을 모두 둘러보려면 어떤 코스로 가야 하나요?
효율적인 코스는 건봉사 → 천학정 → 화진포 → 청간정 → 울산바위 → 통일전망대 → 송지호 → 마산봉 순서입니다. 차량 이용 시 7번 국도를 따라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하루에 모든 곳을 둘러보기는 어려우니 2-3곳씩 나누어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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