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지리산 삼성궁, 꼭 가봐야 할 신비로운 여행지
주말에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또 같은 곳만 가게 되지 않나요? 🤔 남들 다 가는 관광지 말고, 정말 특별한 곳을 찾고 있다면 경남 하동의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지리산 깊은 산속, 해발 850m 고지에 자리한 하동 지리산 삼성궁은 1,500개가 넘는 돌탑이 만들어낸 이국적인 풍경으로 최근 SNS에서 핫한 명소랍니다.
한 남자의 40년 집념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공간, 지금부터 그 신비로운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산속 깊은 곳에 왜 이런 곳이?
지리산을 휘돌아 1.5km 산길을 오르다 보면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에 누구나 탄성을 지르게 돼요. 마치 히말라야 어딘가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신비로운 분위기죠. 이곳 배달성전 삼성궁은 1983년 하동 출신 한풀선사가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곳이에요.
환인, 환웅, 단군 세 분의 성조를 모신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통 도맥인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민족의 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수자들과 함께 돌 하나하나 정성껏 쌓아 올린 돌탑들은 '원력 솟대'라 불리며, 삼한 시대 천신께 제사 지내던 성지를 재현하고 있답니다.
1,500개 돌탑이 만든 마법 같은 풍경
삼성궁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크고 작은 돌탑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이에요. 연못 한가운데 우뚝 선 마고성을 중심으로 사방에 흩어진 돌탑들은 각각 소원을 담아 쌓은 것들이에요. 지리산 자락에서 가져온 돌로 하나하나 정성껏 쌓아 올린 이 솟대들은 현재까지 1,500여 개에 달하며, 최종 목표는 3,333개라고 하네요.
푸른 숲과 맑은 연못, 그리고 무수히 솟아오른 돌탑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찍기에도 최고예요. 특히 가을철 단풍이 물들 때나 봄날 신록이 우거질 때 방문하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
삼성궁에서 꼭 봐야 할 포인트
- 옥빛 연못과 그 중앙의 마고성 - 삼성궁의 상징적인 풍경
- 건국전과 천궁 - 전통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는 건축물
- 전통 찻집 '아사달' - 산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차 한 잔
- 선암미술공원 - 입장권에 포함된 또 다른 볼거리
- 배달길, 검달길 탐방로 - 숲길을 따라 걸으며 힐링
방문 전 꼭 알아둘 실속 정보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에 해외 여행지로 착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접근성도 좋고 관람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어요. 다만 산속 깊은 곳이라 방문 전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있답니다.
입장료와 운영시간
| 구분 | 개인 | 단체(30명 이상) | 비고 |
|---|---|---|---|
| 어른 | 8,000원 | 7,000원 | 대학생 이상 성인 |
| 청소년 | 5,000원 | 4,000원 | 중·고등학생 |
| 어린이 | 4,000원 | 3,000원 | 초등학생 |
| 경로·장애인·유공자 | 5,000원 | 5,000원 | 만 70세 이상 신분증 제시 |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돼요. 입장료에는 배달성전 사유분과 선암미술공원 입장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알차게 둘러볼 수 있어요. 주차는 무료라는 점도 큰 장점이랍니다!
관람 소요시간과 주의사항
천천히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구경하려면 최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잡는 게 좋아요. 산속이라 비포장 돌길이 많으니 편한 운동화 착용은 필수예요. 또 계곡과 연못 수심이 깊어 위험하니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주의가 필요해요.
몇 가지 규칙도 꼭 지켜주세요. 음식물 반입 금지, 등산용 배낭 반입 금지(야생약초 채취 방지), 돌담과 돌탑에 올라가지 않기 등이에요.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반려견 출입이 제한되니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평일 방문을 추천드려요.
찾아가는 길과 주변 코스
내비게이션에 '하동 삼성궁' 또는 '경남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6-15'를 입력하면 돼요. 하동읍에서 약 40km, 차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길이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이니 안전운전 필수예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화개버스터미널에서 청학동 가는 버스를 타면 되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답니다.
삼성궁 바로 앞에는 '본래식당'이라는 맛집이 있어서 동동주와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하동 여행을 한다면 화개장터, 하동 북천 코스모스 꽃밭 등과 함께 코스로 엮어서 다녀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거예요!